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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4월호/기업탐방] ‘연결성’ 중심 솔루션으로 CMP시장에서 떠오르는 ‘스트라토’
2023 . 04 . 03

“클라우드 시장 재편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 될 것”, 금융 외 공공·제조 분야 공략

[컴퓨터월드] 최근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시장에서 기업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스트라토(대표 채현종)다. 스트라토는 에스피테크놀러지에서 2021년 클라우드 솔루션 비즈니스를 위해 분사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에스피테크놀러지 시절부터 쌓아온 ICT 사업 노하우를 토대로 자체 클라우드 CMP인 ‘스트라토 CMP’를 자체 개발하며 클라우드 비즈니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트라토는 ‘연결성(Connectivity)’에 역점을 두고 ‘스트라토 CMP’와 ‘스트라토 MSA’, ‘스트라토 데브옵스’ 등 솔루션 기반의 실속있는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직원에 대한 처우, 근무 환경 등을 개선하며 내실도 다지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스트라토를 찾아가 봤다. 

 스트라토 사무실 전경
스트라토 사무실 전경


확대되는 CMP 시장, ‘스트라토 CMP’로 승부한다

클라우드를 도입, 전환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세계 경제가 위축되면서 이미 클라우드를 도입했던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낭비되던 클라우드 리소스를 효율화하고자 각사에 맞는 CMP를 물색하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도 마찬가지다. CMP를 찾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부터 CMP 전문기업까지 관련 솔루션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CMP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는 스트라토 역시 예외는 아니다.

에스피테크놀러지에서 분사한 스트라토는 미터링 기술을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중화되기 전인 2014년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을 자체 개발, 금융권에 공급했다. 당시 스트라토는 SK텔레콤의 ‘T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사업’과 ‘개발·운영 사업’, ‘오픈스택 클라우드 매니저 시스템’ 등을 수행하며 쌓아왔던 노하우를 토대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을 제품화했다.

스트라토 정정문 전무는 “클라우드는 2012~2013년 경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지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확산됐다. 하지만 그 이전에 이미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클라우드를 자체 개발하고 있었다. 스트라토 역시 통신사의 클라우드 구축 사업에 참여했고, 클라우드에 대한 기술을 갖추기 시작했다”면서, “이후 자체 개발한 ‘스트라토 CMP’를 금융권에 대거 공급했고, 기술력과 제품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스트라토 CMP를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트라토의 금융 고객은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 신한금융투자, 우체국종합금융, KB국민카드, KB국민은행 등 제1 금융권이다. 그 만큼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정 전무는 “금융권 고객은 SLA부터 보안, 안정성을 가장 중요시한다. 그만큼 깐깐하게 제품을 선택한다. 이들 금융권 고객이 스트라토를 선택했다는 것은 우리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스트라토는 올해 CMP 비즈니스를 공공기관 및 제조 엔터프라이즈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고객들이 어떠한 클라우드를 요구하든 모두 뒷받침할 수 있는 연결성도 확대할 예정이다.

스트라토는 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NHN 클라우드 등 퍼블릭 클라우드부터 오픈스택과 VM웨어 IaaS 등 프라이빗 클라우드까지 모두 지원하고 있다. 고객의 산업군이 다양할수록 사용하는 클라우드도 다양해진다는 점을 감안, 향후 클라우드 지원 폭을 더욱 넓혀나갈 방침이다.

 스트라토의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스트라토의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스트라토는 올해 CMP 비즈니스 다각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회사는 CMP 비즈니스 다각화의 일환으로 스몰 패키징 정책을 수립했다. 관련 제품은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내놓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스트라토는 CMP가 없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나 SI기업들과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이 필요하다면 화이트 라벨(White label) 형태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스트라토가 보유한 솔루션 4종 (출처: 스트라토)
스트라토가 보유한 솔루션 4종 (출처: 스트라토)


솔루션 중심 ‘실속있는 비즈니스’에 역점

스트라토는 솔루션 중심의 실속있는 비즈니스를 추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은 몇 백억 원, 혹은 몇 천억 원을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매출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는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HW 장비 총판이나 시스템 통합(SI) 사업으로 매출이 과대포장된 면도 있다.

스트라토는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방점을 ‘실속’에 찍고 있다. 지난해 스트라토의 매출은 130억 원이었다. 매출 규모는 그다지 크다 할 수 없지만 매출 대부분이 스트라토 CMP와 스트라토 MSA, 스트라토 데브옵스 등 솔루션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트라토의 올해 매출 목표는 160억 원으로 무리하게 매출을 확대하지 않겠다는 것이 회사측의 방침이다. 스트라토는 2022년 1월에 인적분할을 끝내고 에스피테크놀러지에서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을 전부 분할했다. 비즈니스를 무리하게 확장하기보다는 솔루션을 고도화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안정화하는 단계라는 것이 회사측의 판단이다.

정 전무는 “외연을 확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솔루션을 기반으로 매출을 견고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무리하게 매출을 확대하기 보다는 ‘소극적이지만 실속있는 160억 원’을 목표로 정했다”고 말했다.

스트라토 정정문 전무는 “스트라토라는 사명은 구름보다 위에 존재하는 성층권이라는 영단어인 스트라토스피어(Stratosphere)에서 따왔다. 이 중 성층권(Stratosphere)에서 ‘권’을 뜻하는 ‘sphere’를 뺀 스트라토를 사명으로 채택했다. 고객들이 이용하는 클라우드를 구름 위에서 관리하고 지원한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스트라토는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처음 시작할 당시(에스피테크놀러지 소속)인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매해 적자를 기록했다. 과거 SKT, SKB 등과 클라우드 공동 과제를 수행하며 과제비로 받았던 비용을 제외하면 5년간 총 30억 원의 적자를 떠안아야 했다. 물론 과제비로 받았던 비용은 고스란히 사업에 재투자했다. 2019년에야 흑자로 돌아섰다. CMP를 제품화하며, 금융 고객을 확보했던 것이 흑자전환 이유였다.

스트라토는 탄탄한 매출과 실속있는 영업이익을 토대로 3년 후에는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보고 기술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학보한 신기술을 제품에 적용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것이다.

[인터뷰] “클라우드 시장 초기부터 기술 역량 확보에 총력”
스트라토 정정문 전무
스트라토 정정문 전무

Q. 스트라토에 대해 소개해달라.
A. 스트라토의 뿌리는 2000년 설립된 이노에이스다. 이노에이스는 SKT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위피(WIPI)’ 솔루션을 개발했고, 이후 SK브로드밴드의 B티비(tv)용 HTML5 미들웨어를 개발하며 비즈니스를 영위했다. 팬택앤큐리텔의 ‘위피 T-PAK 포팅’도 개발했었다. 이후 2010년 인크로스와 합병됐고, SK텔레콤의 ‘T-스토어 구축, 운영’, ‘SKT T-라이프 서비스 개발’, ‘SKT T-라이프 리-셰이핑(Re-Shaping)’, ‘SKT T 스토어 플랫폼 고도화 사업’ 등을 수행했다.

그러다 2014년 에스피테크놀러지가 기업 분할되며 설립됐다. 당시 에스피테크놀러지는 SI 사업과 클라우드 제품 사업을 겸하고 있었는데, 2022년 12월 31일에 스트라토는 클라우드 제품 사업을 가지고 분사했다. 그 동안 기업들의 사명은 바뀌었지만, 스트라토로 이어져 내려오며 쌓아온 클라우드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는 모두 보유한 채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다.

스트라토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본부, 클라우드 기술단, XR 기술단, 기업부설연구소, 경영지원실 등 5개 조직으로 구성돼있다.

직원 수는 3월 기준 81명으로 65명 이상이 클라우드 기술 인력이다. 기술 인력의 54%가 클라우드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돼있다.


Q. 다른 기업보다 빠르게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뛰어들게 된 배경은.
A. 2010년 당시 회사는 스마트폰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위피 솔루션을 개발·긍급하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AWS 한국지사가 설립됐고, 클라우드가 국내에 퍼져나갔다. 우리의 주 고객이었던 통신사들 역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프라를 전환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우리도 통신사의 클라우드를 개발하는 쪽으로 비즈니스 방향을 수립했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통신 클라우드에서 기술력을 확보했고, 이후 금융권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했다.


Q. 금융권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난이도가 높다고 하던데, 어려움은 없었는가.
A. 물론 난이도가 높다. 기업에서 도입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해 규제가 많다. 특히 관리차원에서의 요구사항이 많다. 초기 A금융그룹과 클라우드 사업을 했는데, 상당히 어려웠다. ‘금융 클라우드는 보안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실제 금융권은 보안에 매우 엄격하다. 일례로 금융사에서는 모든 로그 활동이 기록·저장돼야 하며 감사 시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허용된 직원이 하는 활동에 대한 로그, 허락되지 않은 자의 활동 로그 등 수많은 로그를 세세하게 관리해야 한다.

첫 사업을 하던 당시에는 기술적인 어려움도 많았다. 이를 해결해 가면서 습득한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금융권 워크플로우 관리 방법론을 자체 개발했다. 그리고 이를 스트라토 CMP에 녹였다. 금융 특화 CMP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금융권의 모든 관리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스트라토 CMP·MSA·데브옵스’ 솔루션으로 연결성 확보 가능”

Q. 솔루션을 소개해달라. 또한 각 솔루션을 연결한다는 의미는.
A. 스트라토의 핵심 솔루션은 기업 내 거버넌스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하이브리드 통합관리 플랫폼인 스트라토 CMP와 표준 개발환경 제공·멀티 환경 배포가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데브옵스 솔루션인 ‘스트라토 데브옵스’, 그리고 마이크로서비스 지원 환경을 자동으로 구성하고 유연하게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컨테이너 기반 MSA 프레임워크인 ‘스트라토 MSA’다.

먼저 스트라토 CMP는 구성관리, 카탈로그 관리, 서비스 관리, 운영 관리, 통계·리포트, 자원 관리, 요청 관리, 워크플로우, 자동화, 모니터링, 미터링·과금, 대시보드, 사용자·권한 관리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을 모두 관리할 수 있다.

다음으로 스트라토 데브옵스는 조직·프로젝트, 형상 관리, 빌드·배포, 워크플로우, 환경 관리, 대시보드, 사용자·권한 관리, 협업 관리, 테스트·품질 관리,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데, 프로젝트 환경에 따라 가상머신(VM)이든 컨테이너든 제약을 두지 않고 배포할 수 있다. 아울러 DEV, STG, PROD 환경에도 자동으로 빌드와 배포를 할 수 있는 CI·CD 기능을 갖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트라토 MSA는 인증·보안, 동적 라우팅, 성능 관리 및 스케일, API 관리, API 표준 포맷 제공 등의 기능이 있다. 특히 MSA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어 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MSA화를 지원할 수 있다. 이 프레임워크는 수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표준화했고, 스타트킷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각 기업 및 기관이 보유한 거버넌스를 입력하면, 요건에 맞는 MSA가 생성된다.

이들 각 솔루션들은 인프라 현대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을 위해 유기적으로 하나로 연결돼야 한다. CMP로 인프라에 대한 관리를 체계화하고 자동화하며, 이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의 아키텍처를 모놀리식(Monolithic)에서 MSA로 전환해야 한다. 여기에는 스트라토 MSA 프레임워크가 적용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스트라토 데브옵스 플랫폼을 활용해 MSA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빌드와 배포를 자동화하고 민첩하게 구현하기 위한 데브옵스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다. 이들 각각의 솔루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최종적으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현하게 된다.


Q. CMP는 얼마나 많은 클라우드를 지원하는지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
A. 그렇다. 아무래도 몇 종류의 클라우드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보다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CMP가 경쟁력 있을 것이다. 현재 스트라토 CMP가 지원하는 클라우드는 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퍼블릭 클라우드부터 VM웨어 기반 IaaS, 오픈스택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레드햇의 오픈시프트와, 레드햇 오픈스택 등도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클라우드 대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텐센트 클라우드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추후 국내 CSP의 쿠버네티스 서비스와도 패키징해서 상품화할 예정이다. AWS와 네이버클라우드도 작업이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


Q. 솔루션의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해달라.
A. 클라우드의 트렌드와 일맥상통하다. 가트너, 플렉세라 등 시장조사 기관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대세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복수의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에서 운영되는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스트라토는 자체 CMP에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협업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스트라토 CMP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적용해 인프라와 그 위 플랫폼 설계, 애플리케이션 등 인력이 필요한 부분을 대체·자동화하고자 한다. 일례로 시스템 엔지니어(SE)가 CMP 콘솔을 제어하는데 이를 AI로 대체하거나, 기술 아키텍트(TA), 서비스 아키텍트(SA),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AA) 등 인력의 작업도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Q. 인력은 어떻게 확보하고 있고, 기술 역량은 어떻게 높이고 있는가.
A. 인력 확보에 대한 고민은 전 세계 IT 기업 모두 갖고 있을 것이다. 스트라토는 지속적으로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 직원 위주로 채용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반기별로 신입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현재 신입 직원이 10명 정도 있다.

신입 직원이 들어오면 멘토를 붙여 한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발표하게 한다. 발표를 통해 가이드와 의견을 주는 과정을 반복한 후 실무에 배치하고 있으며, 외부 온라인·오프라인 세미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의 모든 인력들이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2014년 당시 클라우드라는 개념을 알고 있던 직원은 있었지만, 직접 핸들링할 수 있는 인력은 없었다. 이에 클라우드 관련 전문 인력을 외부에서 채용한 후 내부 스터티를 함께 진행했다. 유튜브도 보고, 외국의 서적과 자료를 직접 공부하고 테스트하는 등 모든 직원들이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Q. 직원들의 만족도는 어떠한가.
A. 사실 임원의 입장에서 직원들이 회사의 만족도가 높다, 낮다고 말할 수 없지만, 직원들의 이직·퇴사율을 보면 만족도를 추측할 수는 있다. 기본적으로 연봉의 경우 대기업만큼 주지는 못하지만, 성과 수익이 있다면 직원들에게 배분하고 있다. 복지와 인센티브도 체계화하고 있다. 다만 회사의 브랜드가 약하기에 생기는 문제는 있을 수 있다. 대기업 담당자와 만나는 자리에서 위축될 수 있다. 회사에서 이러한 점을 알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


Q. 매출이 특정 분야 특정 기업에 집중돼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A. 실제 스트라토의 고객은 몇몇 대기업, 금융사들에 집중돼 있다. 타 산업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올해는 제1 금융권 외에도 제2, 제3 금융권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관과 제조기업을 대상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케팅 차원에서도 스트라토의 인지도를 확대해 영업 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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